게임, 아직 안 시켜주는 우리 집
놀이 시간을 지키고 싶고, 공부 루틴을 흐트러뜨리고 싶지 않아서요즘 아이들 사이에서 게임은 친구 관계의 언어처럼 느껴져요.로블록스, 마인크래프트, 카피바라GO…친구들은 다 하고, 우리 아이만 못할 때,아이의 말 한마디에 엄마 마음은 자꾸만 흔들립니다."나만 못해… 나도 해보고 싶어."간식으로 게임 시간을 거래한 아이며칠 전, 아이가 털어놨어요."친구한테 과자 주고, 게임 잠깐 했어."간식 하나 들고 친구에게 건네며"이거 줄게, 네모게임 한 판만 하자."그 작은 손으로 나름의 거래를 한 거죠.근데 이어지는 말이 더 마음을 아프게 했어요."근데 시작하자마자 죽었어. 간식만 날렸네…"그 말을 듣는데,웃기기도 하고 짠하기도 하고, 뭔가 마음이 복잡해졌어요.우리 아이는 아직 게임을 하지 않아요저는 아직 게임을 허..
2025. 4. 15.